주당순자산가치(Book-value Per Share, BPS)

 PER(주가수익률, Price Earnings Ratio)와 같이 많이 사용되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 Ratio)를 알아보기 전에 PBR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주당순자산가치(Book-value Per Share, 이하 BPS)를 알아보겠습니다.

 

 BPS는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기업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그 부를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줄 경우 한주당 얼마씩이 돌아가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주당순자산가치(BPS) (출처: https://sonbae222.com/entry/BPS-%EC%A3%BC%EB%8B%B9%EC%88%9C%EC%9E%90%EC%82%B0%EC%9D%B4%EB%9E%80?category=879324)

 

 계산 방법은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빼면 자기자본이 나옵니다. 어림셈법으로, 이것을 순자산으로 보고 총 발행주식수로 나누어서 BPS를 산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 기업 : 순자산 1억원 / 총 발행 주식 1만장 = 주당순자산 1만원

 

 주당순자산을 좀더 보수적으로 계산하려면, 여기서 상표권, 영업권 등의 무형자산과 배당금, 임원상여금 등 사외유출분을 뺀 것을 순자산으로 보고, 이것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누면 BPS가 나옵니다.

 

B 기업 : 전체 자산  2억 2천만원 - (부채 1억 + 무형자산과 배당금, 상여금 등 총 2천만 원) / 총 발행 주식 1만장 = 주당순자산 1만 원
즉, 이 기업을 지금 당장 폐업시키고 자산을 모두 처분하여 주주 배당금과 상여금 등으로 쓸 돈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모두 주주들에게 돌려준다면, 주주들은 한주당 1만 원씩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BPS는 단독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회사의 주가가 가치에 비해 얼마나 저평가 혹은 고평가되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PBR을 계산할 때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