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공모주 성우는 공모가 희망밴드(25,000 ~ 29,000원) 상단을 초과한 3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였습니다.
최소 청약은 50주이고 증거금은 800,0000원입니다. 청약수수료는 2,000원 입니다.
공모청약일은 2024년 10월 21일 ~ 10월 22일 입니다. 환불일은 10월 24일입니다. 상장일은 2024년 10월 31일 입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960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4,815억 원입니다. 유통비율을 23.08 %로 유통금액은 1,112억 원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참여한 기관은 2,327건이고, 기관경쟁률은 516.19 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참여기관의 98.5%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 3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였습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3.25%를 기록하였습니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2차전지 및 자동차 관련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천안에 자동차 전장부품 공장이 있고, 2차전지 부품은 구미와 중국 남경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원통형 배터리의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탑캡 어셈블리(Top Cap Assembly)입니다. 탑 캡 어셈블리는 원통형 배터리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상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이후 내부 압력을 배출시키는 방식으로 화재와 폭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수행해 원통형 배터리의 안전성을 향상시킵니다.
‘탑 캡 어셈블리’는 탑 캡, 벤트, CID 등 다수의 부품을 조립해 완성되는 만큼 여러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부품을 오차 없이 융착해야 하고 완성을 마친 제품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에 관여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고도의 초정밀 가공 기술과 품질 관리 기술이 무엇보다 요구된다는 설명입니다.
성우는 특히 LG에너지솔루션 1차 벤더사로 낙점되면서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과 품질 관리를 위한 검사 기술 등에서 우위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프레스 제품과 서브 어셈블리 분야에서 31년간의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결과입니다.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R&D 투자액은 지난 2018년 46억원 수준에서 지난 2022년 219억원가량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원통형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투자에도 적극적입니다. 지난해 구미 5공단에 약 85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축했으며 46시리즈 배터리용 탑캡 어셈블리 전용 2개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성우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불리는 ‘46시리즈’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2차전지 부품 외에 사업의 한 축을 이루는 것은 자동차 전장용 부품입니다. 구동 모터의 외형을 구성해 모터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모터 하우징’, 배터리 전류 및 공급 및 차단 기능을 맡는 전기차 부품인 ‘EV 릴레이’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EV 릴레이’ 제품군 확대를 추진 중입니다.
실적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1467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을 거뒀습니다.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444억원과 3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급격하게 확대된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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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커뮤니케이션, IPO/공모 > 성우
인베스팅, [IPO] 작년 영업이익 289억원…원통형 배터리 안전부품 ‘성우’, 코스닥 상장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