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4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책 1권과 주식 재테크에 대한 책 3권입니다.
올해 목표는 50권 읽기인데 8월까지 28권으로 56% 달성했습니다. 4달이 남은 시점에 22권이 남았으니, 한 달에 5.5권을 읽어야 합니다. 좀 더 분발하겠습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저는 글쓰기를 잘 못합니다. 어려서부터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글쓰기를 하라고 권유해주시거나 글쓰기를 하고 계신 롤모델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글쓰기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잘 써야지' 마음먹는다고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막상 쓰려니 한 단어, 한 문장 쓰기가 막막하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책을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었습니다.
저는 하버드하면 법대가 딱 떠오릅니다. 좋아하는 미드에서 주인공 변호사는 하버드 법대 출신입니다. 변호사면 당연히 서류 작업을 엄청 많기에 글쓰기를 잘해야겠지요. 하버드 대학에서는 글씨 쓰기를 무척 중요시합니다. 입학을 위해 지원자는 에세이를 써서 내야 하고 졸업하기 전까지 계속 글쓰기를 유도합니다.
작가님은 하버드 글쓰기를 토대로 글을 잘 쓰기 위해 오레오(Opinion-Reason-Example-Opinion) 방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예시를 통해 상당히 쉽게 설명이 되었어 이해하기 편했습니다.
최근에 글을 쓸 때 오레오 방법을 이용해 쓰려고 노력합니다.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주식
주식 관련하여 제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중에 하나인 소수몽키님이 쓰신 책입니다.
국내 주식 투자를 하다가 소몽님의 유튜브와 블로그를 접하면서 해외 배당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와 카페 또는 유튜브에서와 마찬가지로 초보자들이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책이 구성되어 있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친절한 소몽님~!!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소몽님 책을 보는 김에 연달아 보자라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매주 적립식으로 배당주 위주의 미국 주식과 ETF에 투자하고 있는 제 투자성향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고수의 포트폴리오라는 부분에서 미국 주식으로 유명한 블로거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Q&A가 있습니다.
구로동 최선생, 알디슨, 베가스풍객류, 수미숨, 소수몽키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실적보고서의 재무제표를 보면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업 공부를 한다고 주식 관련 사이트의 재무제표를 보았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채 정도만 체크해서 보았고 보더라도 항목 간의 관계와 이전 분기, 전년도 동일 분기와의 비교를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책은 재무제표를 쭈~욱 설명하는 이론서라기보다 주식 투자자들 관점에서 재무제표를 읽는 순서와 살펴봐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항목 간의 연결관계,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과의 비교 예시 등 재무제표를 잘 모르는 투자자들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렵기는 합니다. 한 번만 읽어서는 쉽지 않을 거 같고 몇 번 읽어보면서 실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나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며 공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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