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공모주 듀켐바이오는 공모가 희망밴드(12,300 ~ 14,100원) 하단보다 53.75% 낮은 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였습니다.
최소 청약은 10주이고 증거금은 40,0000원입니다. 청약수수료는 2,000원 입니다.
공모청약일은 2024년 12월 11일 ~ 12월 12일 입니다. 환불일은 12월 16일입니다. 상장일은 2024년 12월 20일 입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114억 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76억 원입니다. 유통비율을 38.35 %로 유통금액은 873억 원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참여한 기관은 262건이고, 기관경쟁률은 47.73 대 1을 기록하였습니다.
참여기관의 1.51%만 공모가 하단인 12,300원 이상을 제시하였고, 8,000원을 제시한 비중은 77.32%에 달했습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0.02%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내 1위 의약품유통회사 지오영의 자회사인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제조업체입니다. 12개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6개에 대해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인증을 받아 운영 중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은 주로 양자성 컴퓨터단층촬영(PET-CT)을 통해 암, 파킨슨병, 치매 등을 진단하는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듀켐바이오는 작년에 생산량 기준으로 암 진단제 시장의 53.5%, 파킨슨병 진단제 시장의 55.8%,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의 94.3%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1위 기업입니다.
특히 듀켐바이오가 시장에 나오는 제품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이 커지며 단기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국적제약사인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개발한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다음달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입니다.
레켐비 처방을 위해서는 뇌 속에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쌓였는지 PET-CT 영상을 통해 진단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 PET-CT 촬영에 사용되는 치매 진단용 의약품을 듀켐바이오가 생산합니다. 레켐비 허가를 위한 국내 임상시험이 진행될 때 피험자를 선별하기 위한 진단에도 듀켐바이오가 생산한 진단용 의약품 ‘비자밀’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듀켐바이오는 레켐비 국내 출시 후 예상 수요를 24만명으로 추산합니다. 24만명은 레켐비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알츠하이머성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의 작년 기준 환자 수 338만명의 7%로 산출했습니다. 이 7%는 대한치매학회가 작년에 전국 18개 시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본인이 경도인지장애라면 가격에 상관하지 않고 치료 약물을 투약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입니다.
출처 >>
38커뮤니케이션, IPO/공모 > 듀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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