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투자에 대한 책을 쓰신 네이버 블로그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박성현 님이 엔화 환율이100엔 기준으로 1,000원 이하일 때의 엔화 투자는 해볼 만하다는 글을 접하고, 적은 금액으로 공부하는 마음으로 엔화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달러 투자도 1,200원 이하일 때 조금 해본 경험밖에 없고, 엔화는 물렸을 때 일본 주식을 사기도 애매하고 일본 여행을 언제 가게 될지 모르기에 '커피값 정도만 벌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아.. 하나 더 있습니다.
다음 달러 투자의 기회가 생길 때를 대비한 예행연습~!!
한번 매수할 때 금액은 10만 원입니다. 금액이 적습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넘버 10까지 가면 100만 원, 넘버 20까지 가면 200만 원으로 제 자산과 실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은 딱 이 정도입니다.
6월 한 달간 총 11번의 매수를 하였고, 매도는 8번을 하였습니다.
최대 넘버 4까지 출동을 시켜보았고, 제일 많이 일한 녀석은 넘버 2입니다.
주말에 올라 팔지 못하다가 월요일에 팔아 수익률이 높은 적도 있고, 0.1% 만... 하다가 못 사고 못 판 적도 있습니다.
정말 환율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수익 구간이면 팔고,
떨어지면 사는 게 정답인 거 같습니다.
6월에 매도하지 않은 3건을 제외하고 6월에 총 801,706원을 샀고 807,069원으로 팔아서,
5,273원을 벌어 수익률은 0.66%입니다.
회사 동료와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는 돈을 벌었습니다. 제가 가는 곳이 한잔에 2,600원입니다.
진짜 커피 한잔 값을..... ㅎㅎㅎㅎㅎㅎ
유의미한 투자가 되려면 투자 금액이 어느 정도는 돼야 하는 거 같습니다. 0이 두 개만 더 붙어도....ㅎ
이제 사고팔 때마다 별도로 글을 작성 안 하려고 합니다.
직장인으로 사고팔 때마다 글을 작성하는 게 좀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어, 간단히 정리했다가 월마다 정리하는 식으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7월에도 엔화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커피값을 벌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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